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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는 2일 오전 리츠칼튼서울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 안팎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미 세 번째 한국을 찾은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첫 내한한 에밀리아 클라크는 부상으로 다리가 불편한 상태에서도 쏟아지는 관심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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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두 주역 아놀드 슈왈제네거(오른쪽)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2일 열린 내한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여행으로, 또 캘리포니아 주지사로서 여러 번 한국을 찾았는데, 올 때마다 기쁘고 반갑다. 한국은 ‘라스트 스탠드’의 김지운 감독과 같이 작업한 경험이 있는 만큼 저와 인연이 깊다. 다시 이곳에 돌아와 정말 기분이 좋다. 언제 와도 특별한 곳이다. 시간이 남는다면 에밀리아 클라크에게 아름다운 서울의 곳곳을 안내하고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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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차후 터미네이터의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 이번 작품을 팬들이 얼마나 사랑해주느냐에 따라 자세한 내용이 결정될 거 같다”며 “터미네이터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크고 엄청난 커리어를 가져다줬다. 애착이 깊은 건 당연하다. 배우인 동시에 팬으로서도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즐겼다”고 설명했다.
극중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팝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라 코너와 마치 부녀지간처럼 묘사된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시리즈에 합류한 에밀리아 클라크에 대해 동료 연기자이자 대선배인 그는 애정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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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뜨거운 관심 속에 기자회견을 가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두 주역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는 2일 오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