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카킬·하림 등 배합사료사 11곳 담합…과징금 773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위, 대한제당·하림·대한사료·팜스코 등 적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CJ제일제당과 하림 등 배합사료 제조업체 11곳이 가격을 담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배합사료 가격을 담합한 11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금지명령)과 총 773억 3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자료: 공정거래위원회)
적발된 업체는 카길애그리퓨리나, 하림홀딩스(구 선진), 팜스코, 제일홀딩스(구 제일사료), CJ제일제당, 대한제당, 삼양홀딩스(구 삼양사), 한국축산의희망서울사료, 우성사료, 대한사료, 두산생물자원 등이다. 하림홀딩스와 팜스코, 제일홀딩스 3곳은 하림그룹 계열사다.

업체별 과징금은 카길애그리퓨리나가 249억 2100만원으로 가장 많고, CJ제일제당 93억 7000만원, 우성사료 81억 7800만원, 대한제당 74억 7500만원, 제일홀딩스 71억 7700만원 순이다(표 참고).

이들 업체는 대표이사 또는 부문장들이 사장급 골프, 식사 모임을 통해 가격 인상·인하폭과 적용시기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장급 모임에서 이루어진 합의를 토대로 임원급 모임과 실무자 모임 등을 통해 합의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가격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11개사의 배합사료 가격은 유사한 시기에 일정한 범위 내에서 인상·인하되면서 가격수준이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장기간 고착화된 배합사료 시장의 담합 관행을 와해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가격경쟁이 활성화되어 국내축산물의 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