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올해 개장 30주년을 맞는 송파구 가락시장이 연중 무휴 24시간 운영에 나선다. 기존 경매제도로 운영되던 것에서 수의매매 형식인 시장도매인제 도입도 추진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락시장 유통 혁신과 현대화 방안을 발표했다.
1985년 6월 문을 연 가락시장은 하루 8200여톤(연간 250여만톤) 농산물이 거래되는 국내 최대 도매시장이다. 수도권에서 소비하는 농수산물의 45%가 가락시장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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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가락몰은 현대화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연말 문을 연다.
가락몰에는 청과와 수산, 축산 분야 1000여개 점포가 입점한다. 반찬과 가공, 즉석제조식품, 선물용 식품 등 6개 식자재 전문점이 결합된 종합식자재존으로 구성됐다. 5개의 테마를 갖춘 식음관이 들어선다.
기존 경매제도 외 시장도매인제(수의매매) 도입도 추진된다. 그동안 농산물은 경매를 거쳐 도매상에게 판매됐다. 이번 시장도매인제가 도입되면 경매 단계 없이 산지와 도매상을 직접 연결해 상품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될 것으로 공사 측은 내다봤다.
또 9월부터는 온라인에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켓이 구축된다. 소비자들의 인터넷 구매가 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기업과 기업간 거래, 기업과 개인간 거래를 모두 지원한다.
공사는 내년 착공하는 2단계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에서 물류 반입 및 적재에 드는 시간, 인력 소모를 줄여 최대 20%, 약 400억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농수산물이 집중되는 가락시장, 강서시장의 기반을 활용해 중국, 일본 같은 주변국에 농수산물을 수출하는 판로도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유통, 소통, 현대화 3대 분야에 대한 과감한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농수산도매시장으로 도약하고 소비자 구매 비용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