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CJ대한통운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와 '중소기업 해외물류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 개척 초기 물류센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독자적 해외 물류체계 구축이 힘든 중소기업들이 CJ대한통운의 미국, 일본, 싱가폴, 베트남, 태국, 중국 등 현지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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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염곡동 코트라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 행사에서 김재홍 코트라 사장과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
특히 CJ대한통운의 물류센터 운영, 항만하역, 육상운송, 해상항공국제운송 등 물류 전반에 걸친 현지 인프라와 21개국 72개 글로벌 거점, 물류 전문인력, 우수한 물류컨설팅 등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나아가 제품 경쟁력까지 차별화할 수 있다.
코트라는 84개국 124개 현지 무역관이 중소기업의 원자재 조달과 제품 생산, 판매 등에 관한 물류 프로세스와 공급망 설계, 현지시장조사 등 컨설팅과 현지 마케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중소기업은 마케팅, 제품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어 현지 시장 개척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승석 CJ대한통운 부회장은 “코트라와 협력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해외 물류과정을 적극 지원함으로서 수출강국 대한민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