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4690.15P(+113.66 +2.48%)
선전성분지수 16312.31P(+266.32 +1.66%)
창업판지수 3383.40P(-10.54 -0.31%)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증시가 연이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8%가 올라 4700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 선전성분지수도 오전장 막바지 급락세를 보였지만 오후장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1.66%가 오른 16312.3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특히 국유기업 개혁 테마주인 전력, 석탄 등 대형 우량주가 주가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성장주인 약세를 보여 창업판지수는 장중한때 3% 넘게 하락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지만 상승전환에는 실패, 결국 0.31% 하락한 3383.40포인트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철강, 양조, 운수, 전력 분야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인터넷,의료서비스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규모 IPO(기업공개)의 신주청약으로 묶인 청약금이 다시 증시로 유입되면서 거래량과 주가가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증시가 큰 조정을 받은 것은 시중 자금이 부족해지는 2분기의 시기적 특성과 대규모 IPO가 맞물린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24일 국태군안증권사의 IPO 신주청약 자금 동결이 풀렸고, 통상 2분기 자금 압력이 6월 25일 전후에 극에 달하기 때문에 앞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관투자가들은 전망했다.
증시의 중장기 전망 역시 낙관적이다. 중투(中投)증권은 하반기 상하이종합지수가 4000~6500포인트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텐센트재경은 최근 조정장에서 대부분 주식이 30일 지지선이 무너졌다며, 낙폭이 20~30%로 큰 주식을 선택하는 전략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