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KDB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에 대한 신용등급이 AA로 결정됐다. 또 무보증후순위사채에 대한 신용등급도 기존 A+에서 AA-로 상향조정됐다. 등급전망은 모두 안정적(Stable)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한국기업평가는 23일 KDB생명이 양호한 투자손익을 보이면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는 점, 부실자산의 적극적인 회수 및 상각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됨 점 등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KDB생명은 2014회계년도 기준 시장점유율 2.5%의 중소형 생보사다. KDB금융 계열사라는 신인도를 바탕으로 보험영업력도 우수하다. 저축성 보험 위주의 보험상품믹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금리연동형 비중 확대, 듀레이션 갭 축소 등을 통해 금리위험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기평은 건전성 지표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월말 위험가중자산비율은 26.5%로 업계 평균을 밑돌았다. 가중부실자산비율도 지속적으로 떨어져 올 3월말 0.4%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부동산 PF 관련 부실여신의 적극적 회수와 상각으로 2013년 3월말 6.9%에 달했던 대출채권 고정이하여신비율이 2015년 3월말 2.8%까지 떨어졌다.
한기평 관계자는 “사차 부문의 저조한 수익성, 투자여건 개선 지연에 따른 운용자산이익률 하락세 등을 감안해 수익성 지표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 후순위채 자본인정분 차감, 지급여력비율(RBC) 규제의 단계적 강화 등으로 지급여력비율에 대한 하방 압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본적정성 지표의 변동 추이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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