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그리스 기대감·성장전략에 15년래 최고치 경신
[뉴스핌=배효진 기자] 23일 중국증시는 지난주 폭락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 분위기다.
오전 11시28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96포인트, 0.09% 하락한 4475.13을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2.82포인트, 0.04% 오른 1만5735.35를 기록 중이다.
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추락하며 지난주 폭락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앞서 중국증시는 지난주 기업공개(IPO)로 인한 유동성 고갈 우려와 당국의 신용거래 규제 등 악재가 맞물리면서 13%의 낙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식시장 가운데 가장 큰 하락세다.
6월 제조업 지표가 발표된 직후 가파른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HSBC/마킷은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래 최고치로 직전월의 49.2와 전망치 49.4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중국 제조업경기는 지난 3월 이후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위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최근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너밸 피즈 마킷 애널리스트는 "생산과 소비활동이 개선세를 보였다"며 "당국이 올 하반기에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추가로 제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역시 대규모 IPO에서 촉발된 유동성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오는 26일까지 13개 기업이 추가로 IPO를 신청할 예정이다.
일본증시는 그리스 채무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성장전략에 관련된 테마주가 뛴데 따라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전 11시 28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327.99포인트, 1.61% 상승한 2만756.07을 지나고 있다. 지수는 2000년 4월 이후 1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픽스지수는 1.53% 오른 1673.84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긴급 정상회의를 앞두고 그리스 정부는 새로운 연금 개혁안을 제시했다. 시장은 국제채권단이 개혁안을 승인할 경우, 구제금융 협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회의가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끝났지만, 이후 나온 관계자들의 발언이 투자자들을 고무시켰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의 새로운 제안은 광범위하고 종합적으로 긍정적인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회동 후 "이번 주에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일본 정부가 발표한 성장전략에 관련된 업종이 급등하며 추가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일본정부는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일본 재흥 전략'의 초안을 마련했다. 기업들에 로봇개발과 빅데이터 투자를 촉구, 생산성을 향상시켜 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재계와 학계, 민관 협의체를 설치해 정보통신기술(IT)로 일본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의 전략을 적극 검토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업계와 연계를 강화를 목적으로 200개 기업을 선정해 미국 파견과 사업진출을 돕는다.
종목별로는 사이버다인이 3.29% 오르고, 테크노스재팬이 19.63% 뛰는 등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오전 11시28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96포인트, 0.09% 하락한 4475.13을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2.82포인트, 0.04% 오른 1만5735.35를 기록 중이다.
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추락하며 지난주 폭락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앞서 중국증시는 지난주 기업공개(IPO)로 인한 유동성 고갈 우려와 당국의 신용거래 규제 등 악재가 맞물리면서 13%의 낙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식시장 가운데 가장 큰 하락세다.
6월 제조업 지표가 발표된 직후 가파른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HSBC/마킷은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래 최고치로 직전월의 49.2와 전망치 49.4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중국 제조업경기는 지난 3월 이후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위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최근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너밸 피즈 마킷 애널리스트는 "생산과 소비활동이 개선세를 보였다"며 "당국이 올 하반기에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추가로 제시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역시 대규모 IPO에서 촉발된 유동성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오는 26일까지 13개 기업이 추가로 IPO를 신청할 예정이다.
일본증시는 그리스 채무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성장전략에 관련된 테마주가 뛴데 따라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전 11시 28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327.99포인트, 1.61% 상승한 2만756.07을 지나고 있다. 지수는 2000년 4월 이후 1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픽스지수는 1.53% 오른 1673.84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긴급 정상회의를 앞두고 그리스 정부는 새로운 연금 개혁안을 제시했다. 시장은 국제채권단이 개혁안을 승인할 경우, 구제금융 협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회의가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끝났지만, 이후 나온 관계자들의 발언이 투자자들을 고무시켰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의 새로운 제안은 광범위하고 종합적으로 긍정적인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회동 후 "이번 주에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일본 정부가 발표한 성장전략에 관련된 업종이 급등하며 추가로 상승세를 견인했다.
일본정부는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일본 재흥 전략'의 초안을 마련했다. 기업들에 로봇개발과 빅데이터 투자를 촉구, 생산성을 향상시켜 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재계와 학계, 민관 협의체를 설치해 정보통신기술(IT)로 일본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의 전략을 적극 검토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업계와 연계를 강화를 목적으로 200개 기업을 선정해 미국 파견과 사업진출을 돕는다.
종목별로는 사이버다인이 3.29% 오르고, 테크노스재팬이 19.63% 뛰는 등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