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베트남, 기업 규제 확 줄인다…국유기업 매각도 '박차'

기사입력 : 2015년06월22일 11:41

최종수정 : 2015년06월22일 11:41

열띤 해외투자 유치…성장률 '4년래 최고' 목표

[뉴스핌=김성수 기자] 베트남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51개 규제산업을 6개로 줄이고 100개 이상 사업 분야에서 규제를 완화한다. 이는 1990년 민간 기업활동이 허용된 후 가장 중요한 변화라는 분석이다.

베트남 화폐 <출처=블룸버그통신>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부이 꽝 빙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정부 허가가 있어야 사업할 수 있었던 여러 산업에 대한 규제를 폐기하고 이에 대한 상세한 지침을 내리는 6개 법령을 다음 달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 규제가 계속 적용되는 6개 산업에는 매춘, 마약, 야생동물 매매 등이 포함됐다.

베트남은 해외 투자자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국유기업 매각 움직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올해 289개 국영기업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자들이 기업 경영권을 행사할 만큼 높은 지분율을 원한다는 점을 고려해 매각 단위는 10%나 20% 등 큰 덩어리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는 43개 기업에 대한 매각 작업이 이뤄졌다.

베트남은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늘리기 위해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경쟁하고 있다. 올해 1~5월 베트남의 FDI 승인액은 43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 줄었다. 종전 예상치에 비해서도 20%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필리핀의 경우 올해 1분기 FDI 승인액이 전년대비 41.7% 감소했고,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는 14% 증가했다.

빙 장관은 "베트남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세제·부동산과 관련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아세안) 국가들 중 FDI 규모로 상위 4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내외 자본들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베트남 사업환경을 크게 개선시키면서 경제성장 동력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베트남 정부가 목표한 경제성장률은 6.2%로, 4년래 최고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