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케이씨텍에 대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한 4379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천원을 제시했다.
이존아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와 소재,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케이씨텍이 올 하반기 반도체 소자 고속화와 고집적화에 따른 CMP(chemical mechanical plishing)공정의 필요성 증가로 CMP장비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디스플레이 장비 쪽에서는 올해부터 삼성전자에 납품했던 자회사인 세메스의 공급 공백이 생기면서 반사이익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케이씨텍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외인들의 적극적인 매입으로 20% 올랐지만 아직도 PER (주가수익비율)기준 12.3배,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 1.6배에 거래되고 있어 케이씨텍의 부동산 가치 등을 고려하면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