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8곳보다 하락 도시 수 감소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5월 중국의 70개 대도시 가운데 43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18일 발표했다. 20곳이 올랐고 7곳은 직전월과 동일했다. 주택가격 상하폭의 최대치는 각각 6.7% 상승,0.6% 하락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5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비 하락한 곳은 앞서 직전월인 4월의 48곳보다 줄어들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69개 도시에서 주택각겨이 떨어져 직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5월에도 선전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의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신규주택 가격은 각각 전월비 1.1%, 2.2% 올랐다. 선전도 6.6% 상승하는 등 대도시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5월 기존 주택의 경우, 전월비 가격이 떨어진 곳은 28개 도시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7곳의 가격이 하락했다.
한편, 중국 100대 도시의 신규 주택가격 평균치를 집계하는 중국 최대 부동산웹사이트 소우펀에 따르면, 5월에 주택가격은 전월보다 0.4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