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보복운전의 위험성과 대책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17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302회에서는 도로 위 무법자인 보복운전자들의 문제점이 그려진다.
지난 2013년 8월, 중부고속도로에서 일명 'i40사건'이라고 불리는 5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차선변경을 이유로 다른 차량과 보복운전 시비 끝에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 정차한 i40차량으로 인해 뒤따라오던 피해 차량을 비롯해 무고한 3대의 차량이 연쇄추돌을 일으켰고, 이 사고로 맨 마지막에 따라오던 50대 트럭운전수 한 명이 사망했다.
이외에도 작년 12월 보복운전으로 인해 또 한 번의 비극이 발생했다.
남해고속도를 달리던 15톤 트럭이 끼어들기를 시도한 베르나 승용차에 보복운전을 했고, 그 결과 4중 추돌사건이 일어나 베르나를 운전했던 여성 박 씨가 숨졌다.
보복운전자들은 상대 운전자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이 점차 진화되고 있다.
예고없이 상대 차 앞으로 끼어들어 급제동을 할 뿐 아니라, 수십킬로 넘게 추격전을 벌이는건 기본이고 각목과 삼단봉, 도끼 등 흉기를 들고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상대차량 앞에 막걸리 10여 병을 투척하는 사건도 발생했고, 작년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이 보복운전을 당한 경험이 있을정도로 일상에서 보복운전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현재 고의적으로 발생하는 보복운전은 현행법상 최고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고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1년 이상의 징역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한편, 보복운전의 원인과 대책은 17일 오후 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