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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권영진 시장이 대구 메르스 환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사진=MBN 방송캡처> |
16일 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공무원 A씨가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모친 병문안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A씨의 이동경로에 따르면 지난 13일(토)부터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14일(일) 13시 30분 경 대구 대명5동 소재의 동명 목간(목욕탕)을 방문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메르스 확진환자는 어제 오후 3시 1차 양성 판정이 나온 즉시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으로 이송 조치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6월 13일 발병 이후 환자의 동선을 추적, 접촉자들을 파악, 격리하고 시설을 방역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15일 저녁부터 환자와 함께 근무하였던 대명3동 주민자치센터 직원 14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동 주민자치센터는 폐쇄하였습니다"라며 메르스 현황을 보고했다.
특히 권영진 시장은 "월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동명 목간(목욕탕)에서 목욕을 한 시민들은 자진하여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5월 29일에서 6월 12일까지 환자를 접촉하였거나 대명3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한 분들도 남구보건소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A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자진신고를 부탁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