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1조 품은 쿠팡] 주인은 美 벤처…해외 자본 10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실상 미국 본토 페이퍼컴퍼니 지주사로 투자유치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6일 오전 9시23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DN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이 일본의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1조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유통업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불경기로 인해 유통업 전반의 성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은 국내에서 전무한 사례로 꼽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 조건이나 지분 관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온갖 추측이 무성하다. 소셜커머스 업계의 선두로 나선 쿠팡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소셜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핫이슈로 떠오른 업체는 바로 '쿠팡'이다. 직배송 개념으로 급성장한데다,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경쟁사와 차별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팡의 지배구조나 외부 투자유치의 조건과 계약, 향후 투자자의 이익환수 등에 대해서는 외부로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업계를 뜨겁게 달구며 소셜커머스 업계의 리더로 부상했지만 베일에 쌓이 부분이 많다는 얘기다. 업계의 궁금증이 높아지는 대목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현재 '포워드벤처스'라는 벤처회사가 지배주주다. 포워드벤처스를 지배하는 회사는 미국에서 운영되는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다. 그동안 이 페이퍼컴퍼니의 주주는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쿠팡의 지배구조가 외부로 공개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감사보고서 공개 의무가 없던 유한회사였다가 2013년 주식회사로 전환되며 지난 4월 첫 감사보고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됐기 때문이다. 

 

쿠팡의 지배구조는 다소 독특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포워드벤처스는 미국법인 포워드벤처스LLC의 100% 자회사다. 포워드벤처스LLC의 사업실적이나 지분 등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2010년 쿠팡을 설립한 김범석 포워드벤처스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라는 것만 알려진 정도다.

쿠팡 관계자는 “포워드벤처스LLC는 사실상 지주회사의 개념으로 다른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퍼컴퍼니 형태라는 설명이다.

결국 쿠팡은 김 대표가 미국에서 포워드벤처스LLC를 창업하고 이 회사가 한국 내 포워드벤처스를 설립해 운영하는 구조로 보인다. 이는 주식회사 전환 이후의 형태로 2013년까지는 포워드벤처스LLC의 한국지사에 불과했던 것이다. 업계에서 쿠팡을 사실상 외국계 기업으로 분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쿠팡의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김 대표의 국적도 미국이다. 쿠팡 관계자는 “김 대표가 미국 유학을 마친 후 창업에 뛰어들면서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이 과정에서 미국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이 대목을 부연했다.

쿠팡의 투자 유치가 모두 해외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김 대표의 이같은 전략과 맞아 떨어진다. 이달 초 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의 10억 달러 규모 투자유치는 물론 지난해 5월 미국 세쿼이아캐피털로부터 1억 달러 투자를 받았고, 같은 해 12월 블랙록 컨소시엄 등 글로벌 투자그룹에서 3억 달러를 유치했다.

김 대표의 투자유치는 지주회사가 미국법인만이라는 것만으로는 쉽지 않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김 대표의 인맥 풀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1978년생인 그는 하버드대를 나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며 경험을 쌓다가 다시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을 다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의 미국 실리콘벨리 인맥이 현재 대규모 투자 유치의 단초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들 투자자가 어떻게 투자금을 환수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추측이 무성하다. 이들 대부분은 포워드벤처스벤처스LLC의 지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이에 대한 투자수익은 전무하다. 현재까지 수익을 내지 못한 포워드벤처스는 별도의 배당을 책정하지 못했고 상장을 위한 준비도 현재까지는 제자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리콘벨리의 투자는 충분한 성장성이 있다면 별 다른 담보 없이 리스크요인을 함께 짊어지기 때문에 단기간 내 투자금 상황 등의 이슈에 휘말릴 우려는 거의 없다고 본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외국계 법인에 대한 논란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