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일 방송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메르스 확산의 심각성을 꼬집는다. <사진=SBS> |
[뉴스핌=대중문화부] 16일 방송하는 SBS '뉴스토리'에서 '사스는 막았는데 메르스는 왜 뚫렸나'와 관련해 현 사태의 심각성을 꼬집는다.
중동호흡기 증후군(MERS·메르스)이 한국을 덮쳤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환자 수는 한 달도 되지 않아 150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두 자릿수를 넘겼다.
2003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사스(SARS) 발병 당시 우리나라는 사스 의심 환자가 발생하기 전부터 방역 체계를 구축했고 그 결과 사스에 걸려 사망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이에 '사스 예방 모범국'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12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는 '사스 예방 모범국'에서 '메르스 민폐국'으로 전락했다.
이번 사태는 첫 환자의 격리가 늦어져 2차 감염자들을 막지 못한 게 문제였다. 여기에 메르스 관련 병원에 대한 정보 공개가 지나치게 늦어진 것도 메르스 확산의 주된 요인이었다.
특히 전문가들은 여러 명이 문병을 가는 문화와 이른바 의료쇼핑 등 한국만의 특수한 병원 문화도 메르스 전파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초반 방역 실패로 국민에게 혼란만 주는 정부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버린 메르스를 막기 위한 대안이 16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뉴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