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상반기 분배금이 양호한 수준이라며 저금리 기조 속 투자매력이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의 상반기 분배금은 전년동기 대비 9% 늘어난 주당 210원으로 결정됐다"며 "투자자산인 수정산터널에서 지급한 배당수익 80억원(주당 24원) 인식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주당 순이익 추정치(388원)를 고려할 때 상반기 분배금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하반기 분배금은 상반기와 비슷한 주당 21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9년을 제외하면 하반기 분배금은 최소 상반기 분배금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맥쿼리인프라의 내년과 내후년 주당 분배금은 각각 439원, 442원으로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현재 주가(15일 종가 8040원)는 향후 주당 분배금을 7.4%로 현가화한 수준"이라며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기조에서 안정적 분배금을 지급하는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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