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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스스로 과대평가하지 않은 게 우승 원동력”

기사입력 : 2015년06월15일 12:4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가 15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대회를 3연패했다.  

박인비의 인터뷰는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IB월드와이드를 통해 이뤄졌다.

▲우승 소감은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2013년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대회 3연패를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꿈이 현실이 되니 좀 얼떨떨하지만 너무 기쁘다. 남은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메이저 3연패의 원동력은

-이번 대회에서 샷에서 크게 미스 없이 전반적으로 좋았다. 파 퍼팅을 길게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샷 감이 좋아, 그 만큼 버디 찬스가 많았다. 많이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샷으로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그 외에 나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플레이 한 것이 도움이 됐다. 골프에서는 조금의 방심도 큰 장애가 되는 것 같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의 소감은

-세계랭킹 1위로 완벽한 준비가 되었을 때 다시 한번 세계 NO 1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었다. 세계랭킹 1위를 다시 찾게 되면서 조금씩은 가까워지는 것 같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프로암 당일 갑자기 등 쪽에 담이 와서 플레이를 잘 할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할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았다. 1, 2 라운드 지나면서 차츰 몸이 좋아지면서 성적도 나기 시작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왜 이런 시련이 이번 대회에 올까 싶을 정도로 심각했다. 그 일을 계기로 오히려 이번 대회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결과까지 좋길 바라지는 않아야겠다고 마음을 비우고 대회에 임했다.

▲김세영 선수의 추격이 신경 쓰였는지

-김세영은 정말 기적을 만들어 내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4홀 연속 버디를 했을 때는 2번의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보기플레이를 하지 않고 나만의 게임을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우승 세리머니를 남편인 남기협 코치와 함께 했는데 사전에 상의했었는지

-사전에 세리머니에 관해 상의한 것은 없다. 남편이 평소에 그런 행동을 하지는 않는데 우승 후 다가와 손을 잡고 만세를 해서 살짝 당황했다. 남편과 코치로 그만큼 기쁘다는 표현을 해준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다.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목표는

-당초 올해 목표 중에 하나가 메이저대회 우승이었다. 이번 메이저 우승으로 이미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올해 가장 큰 목표인 남은 브리티시오픈에 집중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 이번 시즌 최종 목표다. 

▲향후 일정은

-내일 오전 비행기로 라스베가스 집으로 이동해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 후 오는 26일 알칸사스에서 열리는 월마트 NW 알칸사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다.

박인비 [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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