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정찬우 부위원장, 진웅섭 금감원장
[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당국 수뇌부가 이번 주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서울 중곡제일골목시장을 돌아보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사진제공=금융위> |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전통시장 등을 방문했다.
임 위원장은 13일 서울 중곡제일골목시장과 IBK 미소금융 광진 지부를 방문하고 전통시장 내 서민금융 지원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서민금융 현장 관계자, 시장상인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정부는 민‧관합동으로 메르스 확산의 조기 종식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메르스 사태로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메르스 피해 업종‧지역에 대한 '4000억원 이상의 자금지원 패키지 + 세정지원'의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왼쪽에서 첫번째)이 주말영업 은행점포 및 동대문상가를 방문해 서민금융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금감원> |
또한 메르스사태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상인과 서민들의 금융 이용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14일에는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이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 최근 전통시장 경기 및 애로사항, 전통시장내 서민금융 지원현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서민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활력을 되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6월중 최대한 조속하게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오른쪽)은 14일 서울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서민금융 지원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제공=금융위> |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