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사진=뉴스핌DB] |
박세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천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무려 11오버파 84타를 쳤다. 순위는 참가선수 156명 가운데 156위, 꼴찌였다.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1998년, 2002년, 2006년 무두 3차례나 우승했다.
특히 박세리는 루키였던 198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박세리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이날은 되는 게 없었다. 버디는 1개에 불과했다. 더블보기를 2개나 하고 보기도 8개나 했다. ‘아마추어 스코어’였다.
이날 페어웨이 적중은 14개홀 가운데 6개홀에 불과했다. 아이언샷도 좋지 못했다. 그린적중이 5개홀에 그쳤다. 퍼팅도 말을 듣지 않았다. 퍼트수가 32개였다.
박세리는 비록 꼴찌라도 당당하다. ‘박세리 키즈’들이 이날 상위권에 포진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