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제니 신(23·한국명 신지은·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제니 신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CC(파73·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6타를 쳤다.
제니 신은 루키 브룩 핸더슨(캐나다)에 1타차로 앞섰다.
2011년 LPGA투어 루키 시즌을 보낸 제니 신은 아직 투어 우승이 없다.
이날 제니 신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9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보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제니 신은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리더보드 맨 위쪽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1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23위다.
박인비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날 박인비는 페어웨이는 단 한차례만 놓쳤다. 그린적중률도 83%로 아이언샷도 호조였다. 다만 퍼트수가 32개로 퍼팅에 좀 문제가 있었다.
박인비는 전반에 1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보기를 1개에 버디 4개로 선전했다.
시즌 1승으로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20·롯데)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나섰다.
시즌 2승의 김세영(22·미래에셋)도 3언더파 70타를 쳤다.
올 시즌 우승을 못하고 있는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3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1언더파 72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제니 신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