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수도권 지역의 분양 물량 증가로 레미콘 전문업체인 유진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분양 물량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체 분양 물량 17만4000여가구 중 약 62%인 10만8000여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유진기업은 전국에 사업장 38곳을 운영하면서 골프장과 운송회사, 임대업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본업 외에 신사업 진출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유진기업이 면세점과 전자재 유통업, 이차전지 사업에 진출 할 예정"이라며 "7월에 발표되는 시내면제섬 낙찰 시 매출액은 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레미콘에서 철근, 소프트 건자재를 아우르는 유통 밸류체인을 갖출 것"이라며 "이는 일본 Lixil의 전략과 동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장 전략의 당위성 및 유효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을 요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