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KB투자증권은 바이오랜드가 다각적인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소비 고도화에 따른 구조적인 고성장으로 중국 현지법인 및 해외수출 비중 확대와 함께 글로벌 성장성 강화, 그리고 고부가가치 천연 원료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의 확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양지혜, 박태윤 애널리스트는 "바이오랜드는 천연추출물 기반의 미백, 보습 등 화장품 고유의 기능성 원료와 메디칼 효능의 고부가가치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1위의 독보적인 화장품원료 기업"이라며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기업들과 20여 년간 견고한 파트너쉽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트렌드에 민감한 화장품 산업 특성상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화장품 시장내 기능성 화장품은 아직 10%에 불과한 상황으로 중국 로컬 기업들이 고가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바이오랜드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천연추출물 원료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
이들은 "지속적인 중국향 수출 확대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중국 현지 해문공장 또한 2015년 매출액 7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며, 향후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마스크팩 확장까지 가시화되면 성장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