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김수현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공효진을 위로했다. <사진=KBS 2TV ‘프로듀사’ 방송 캡처> |
5일 방송된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서수민) 7회에서는 탁예진(공효진)을 위로하는 백승찬(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찬은 눈물을 흘리는 예진을 안아줬다. 이에 예진은 “너 뭐하니? 나 좀 당황스러우려고 한다”고 어색해 했고 승찬은 “선배 편하게 우시라고 이러는 거다. 사람들이 우는 거 보면 아파하실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예진은 “니가 이러고 있는 게 더 볼 거 같지 않아? 계속 이러고 있을 거야?”라고 물었다. 때마침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들은 두 사람을 지켜보며 손가락질을 했다. 이에 승찬은 당황하며 황급히 예진을 품에서 뗐다.
예진은 “너 때문에 눈물 쏙 들어갔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넌 애가 생뚱맞다. 근데 괜찮다. 귀엽다”며 “고맙다. 가랄 때 안가고 옆에 있어 줘서. 가란다고 갔으면 진짜 외로워질 뻔했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에 승찬은 “선배는 혼자 우는 거 안 어울린다. 화내거나 욕하거나 씩씩할 때가 더 멋있다”는 말로 그를 위로했고 예진은 그런 승찬이 귀여운 듯 머리를 쓰다듬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