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엄마의 봄날’ 신현준, 척추명의와 ‘힐링’ 나선다…다섯남매 키운 어머니 ‘굽은 허리’ 치료 <사진=TV조선 ‘엄마의 봄날’ 제공> |
[뉴스핌=대중문화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잃어버린 엄마의 봄날을 찾아주는 신규 프로그램 ‘엄마의 봄날’을 6일 오전 7시20분 첫 방송한다.
‘엄마의 봄날’은 배우 신현준과 각 분야의 소문난 명의들이 함께 전국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듣고, 아픈 몸까지 치료해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원장과 함께 조광래(81)-이수연(80) 부부를 찾았다. 두 사람은 60년 전 혼례식에서 처음 얼굴을 마주하고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다섯 남매에게 만큼은 배고프고 배우지 못한 설움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밤잠을 아껴가며 일했던 부부는 세월이 흘러 여든이 넘는 노인이 됐다. 아내는 허리가 굽은 꼬부랑 할머니가 됐고, 남편은 그런 아내에게 그저 미안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봄볕이 따뜻한 5월임에도 불구하고 부부의 집 굴뚝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른다. 각종 약초를 달여 먹고, 침도 수없이 맞아봤지만 허리 통증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은 아내가 따뜻한 아랫목에 허리를 대고 누울 수 있도록 남편이 장작불을 지피기 때문이다.
허리 통증이 심해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아내의 모습에 남편은 속울음을 삼킨다. 부부의 간절한 바람은 더 이상 아프지 않고 남은 세월을 함께 하는 것이다.
한편, ‘엄마의 봄날’은 자식과 가정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며 밤낮없이 허리를 굽혀 일해야만 했던 어머니들의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주는 프로젝트다.
뼈 빠지게 일하면서도 자신의 몸을 돌볼 여력이 없었던 어머니들이 남은 인생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매주 토요일 오전 7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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