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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에서 메르스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황수정 기자] 전북 순창에서 70대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경기도 평택의 최초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순창군에 머물던 A(72·여) 씨가 1차 검진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퇴원 후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무단으로 순창으로 온 것으로 확인됐다. 병문안을 온 아들도 지난달 3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15번째 확진자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순창지역 의원을 찾아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를 격리 병상으로 옮겼으며, 그와 접촉했던 의료진과 병원 환자등 63명, 마을주민 105명 모두에게 자가 격리를 통보했다.
한편, A씨의 메르스 최종 감염 여부는 질병관리본부 확진을 통해 오늘 중으로 최종 가려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