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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사칭 사기사건, 인증샷으로 속여 수십 억 피해

기사입력 : 2015년06월05일 21:02

최종수정 : 2015년06월05일 15:56

`궁금한 이야기Y`에서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사칭 사기 사건을 파헤친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홈페이지>
'궁금한 이야기Y'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사칭 사기사건, 인증샷으로 속여 수십 억 피해
 
[뉴스핌=황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스타일리스트 사칭 사기 사건의 전말을 알아본다.
 
5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라고 속여 수십 억을 번 스타일리스트 사칭 사기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소녀시대나 티아라 같은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를 사칭한 이 씨는 특별한 투자법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이 씨의 손만 대면 고가의 가방이 1/3 가격이 되고 상품권 1000만 원이 1억으로 불어나기도 했다. 심지어 6000만 원만 투자하면 10억 짜리 주택을 구입하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이 씨의 비결은 바로 연예인 협찬이었다. 연예인과 연예인 가족들만 받는 특혜를 연예인 스타일리스트인 이 씨 자신이 중간에 힘을 써 똑같은 혜택을 받게 해준다고 사람들에게 약속한 것이다. 그는 협찬 대행사를 가짜로 만들고 자신이 대표 행세까지 했다. 그 거짓말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수십 억 넘게 피해를 입었다.
 
이 씨의 친구들 몇 명은 실제로 2000만 원에 고급 외제승용차 2대를 받았고, 단돈 몇 십만 원에 수천을 호가하는 명품가방을 받기도 했다. 이 소문이 돌며 피해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러나 이 씨는 유명 연예인 스타일리스트의 견습생으로 일 했던 것이 경력의 전부였지만, 연예인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연예인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손쉽게 돈을 벌려는 욕심이 함께 만들어낸 스티일리스트 사칭 사기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달 목포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와 뒤늦게 기관실에서 발견된 시신의 정체에 대해 파헤친다. 목포 사람도 배의 주인도 아니었던 그는 선박 화재 당시 함께 불탄 승용차의 소유주 강 씨였다.
 
강 씨는 피해 선주와 채무 관계로 얽혀있던 전 선주 고 씨에게 고용돼 배를 방화하기 위해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기관실에서 죽은 채 발견된 이유는 방화를 사주했던 고 씨조차 모른다고 말했다. 목포를 뒤흔든 선박 화재와 강 씨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SBS '궁금한 이야기Y'는 5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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