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정부는 한·중국,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의 비준동의안을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한·중 FTA는 지난 1일, 한·베트남 FTA는 지난달 5일, 한·뉴질랜드 FTA는 3월 23일에 각각 정식 서명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각 FTA에 대한 영향평가를 실시했고, 이해관계자, 관련 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농업인 어업인 등 지원위원회와 통상조약국내대책위원회의 심의를 완료했으며,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 등을 포함해 총 120여회 이상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정부는 FTA 효과가 빠른 시일 안에 현실화될 수 있도록 3개 FTA의 연내 발효를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FTA협상총괄과장은 "3개 FTA 관세인하 방식이 발효일에 1차 관세인하, 이후년도 1월 1일부터 2차 관세인하할 수 있어 FTA가 연내 발효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2차 관세인하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