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경제 전망 낙관한 미 연준, 2분기 지표 약세 우려 해소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지북 "미국 경제 완만한 성장 지속…전망 낙관적"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중앙은행의 입장은 최근 나온 2분기 미국 거시지표 약세에 대한 우려를 일부 불식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준 베이지북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미국내 12개 지역의 경제 활동은 점진적이고 완만한 확장세를 보였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은 다소 성장속도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타 지역에서는 모두 완만하거나 점진적인 확장세를 나타냈다.

댈러스 지역의 경우 에너지 시장 부진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돼 경기 상황이 다소 침체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의 경우 댈러스와 캔저스시티를 제외하고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소매판매와 여행 지표 등도 뉴욕과 캔저스시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장세를 보였다.

또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소매 판매는 올해 계속 확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자동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가격 하락이 소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시장의 경우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건축 부문 모두 이전보다 개선 및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금 소득도 전문직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다소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임금 소득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수요 역시 뉴욕 지역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베이지북은 미국 연준 산하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제 전망을 취합한 것으로 매년 8차례 발간되고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결정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사용된다.

시장전문가들과 연준 내 일부 당국자들은 과연 1분기 미국 경제의 부진이 일시적인지 여부에 대해 의구심을 표출했는데, 이번 베이지북의 평가는 상대적으로 낙관적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달러화 강세 속에서도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 경로룰 지속하고 있는 것은 고용이 늘어나고 임금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전개된 점에서 지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번 보고서로는 2분기 미국 경제가 1분기 부진을 딛고 활발하게 회복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답을 내리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시몬스 분석가는 "일부 지역 경기는 여전히 혼조세를 보이거나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되고 또 일부 지역은 약간 둔화되었다고 봤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기조는 최근 보고서에 비해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는 논평을 내놓기도 했다.

CRT캐피탈의 데이빗 에이더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나쁜 날씨로부터 회복되고 있다는 언급이 빠진 것이 미묘하지만 중요한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