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상하이종합지수 4909.98-0.55 (-0.01%)
선전성분지수 17538.50+52.92 (+0.30%)
창업판지수 3982.25+80.71 (+2.07%)
3일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틀간의 상승세가 마무리되며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28일 장중 기록한 4986포인트를 고점으로 확인한 후, 4900선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장중 4820포인트까지 내려갔으나 오후들어 4900선을 회복하는 등 변동성이 큰 장세를 연출했다.
업종별로 흐름이 명확히 갈린 가운데, 창업판이 강세를 나타내며 장중 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상하이시장과 선전시장의 상한가 종목은 200개를 넘어섰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0.01% 하락한 4909.98 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0.30% 오른 17528.5포인트로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2.07% 상승한 3982.25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도,인터넷,수리(水利),숙박,식음료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군수, 대중교통,전력,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업종은 하락했다.
이날 창업판은 장중 4000포인트를 돌파한 후 지수 후퇴 압력이 강하게 타나났다. 이에 영향을 받은 상하이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49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광저우완룽(廣州萬隆)증권은 "지난 '5·28'장세의 폭락이 시작됐던 부근에서 또 다시 곤두박칠 치는 모습이 연출됐다"며"기술상으로는 4900포인트 부근이 단기 정책효과의 한계점 임을 나타내고 있고, 고점에서의 차익실현이 낙폭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