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베이스로 자체 MP 구축..'리서치롱숏펀드' 출시 예정
[뉴스핌=이에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한 롱숏펀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감원에 '미래에셋리서치롱숏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형)'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조만간 판매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주식롱숏(Long-short) 전략과 인덱스 헤지 전략을 주된 운용전략으로 활용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롱 온리나 숏 온리 전략도 구사한다.
롱숏 전략은 주가가 오를 것 같은 종목은 롱(매수)하고 하락할 것 같은 종목은 숏(매도)하는 전략이다. 인덱스헤지 전략은 시장 내 성장 섹터나 테마에 대한 선별적 포지셔닝과 시장지수 매도전략을 병행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책임 운용역은 이슬 포트폴리오전략본부 매니저이다.
이 상품은 펀드명에서 알수 있듯이 리서치를 주된 베이스로 하는 롱숏전략을 활용한다.
기존 미래에셋의 대표 롱숏펀드인 '스마트롱숏시리즈'와 이 점에서 차이가 난다.
'스마트롱숏'펀드는 LS본부 자체 리서치를 바탕으로 매니저가 특정 종목을 편입해 운용한다. 반면 '리서치롱숏'펀드는 리서치를 통해 별도 MP를 구성, 포트폴리오운용본부에서 운용을 맡는다. '스마트롱숏'펀드가 매니저의 역량이 중요시됐다면, '리서치롱숏'펀드는 미래에셋의 리서치 경쟁력을 더 활용할 수 있게된 셈이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기존 롱숏펀드들은 수익을 내면, 바로 매도하고 다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서 "리서치롱숏펀드는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확신있는 종목들에 장기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