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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KBS Joy ‘한끼의 품격’ 제작발표회에 방송인 조세호가 참석했다. <사진=KBS Joy> |
[뉴스핌=장윤원 기자] ‘한끼의 품격’에서 홍진경과 함께 더블 MC를 맡은 조세호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KBS Joy ‘한끼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강성철, 오효주 KBS N 아나운서의 사회로, 방송인 홍진경, 조세호, 요나구니 스스무, 사유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조세호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 참가자의 사연을 듣는 재미도 있지만, 일단은 ‘어떻게 이런 발상을 했을까’란 생각에 큰 웃음이 나오는 것 같다. 너무 요리를 희화화시키는 게 아닐까 걱정도 했지만, 참가자들이 자신에게는 참 소중한 한 끼의 선물을 가지고 나오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때문에 ‘이분들의 음식을 좀더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개인적으로 기쁜 건, 제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더 의미 있는 것은 (홍)진경 누나와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18년 전쯤 진경 누나와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 기울이면서 ‘우리 이름 걸고 프로그램 할 수 있을까’ 대화를 나눴던 게 생각나면서, 그 어떤 때보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들이 준비한 음식을 시청자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싶다. 다행인 건, 평가단이 정말 리얼하게 평가해 주신다. 그 부분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저와 진경 누나도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는 “저와 진경 누나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남다른 각오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 제가 촬영 내내 즐겁기 때문에 앞으로도 재미있게 끌고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또 음식을 워낙 좋아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맛있다는 게 저의 생각이기 때문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KBS Joy 격식 파괴 요리쇼 ‘한끼의 품격’은 대단한 요리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사연이 있는 레시피를 공개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쇼다. 일반인 참가자가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독특한 음식을 스스무 요나구니, 레이먼킴, 홍석천, 사유리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심사한다.
KBS Joy ‘한끼의 품격’은 6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2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