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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2’ 9회 교차로 살인사건 예습하기…‘첫 출연’ 보아가 범인? <사진=‘크라임씬2’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JTBC ‘크라임씬2’는 3일 밤 11시 제9회 ‘교차로 살인사건’ 편을 방송한다.
2015년 6월 3일 한적한 새벽녘, 인적 없는 교차로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유력 일간지 중간일보의 기자인 민소영. 사체발견 당시 그녀는 두부의 손상을 입은채 왕복 2차선의 교차로 횡단보도 위에 누워있었다. 그 모습이 차에 치인 외상이라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의문투성이였다.
피해자 민소영은 사회의 문제적 이슈를 다루는 ‘기자공책’ 코너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 기획한 코너 ‘그 점이 알고싶다’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5명으로 추려졌다.
첫 번째 용의자는 권동기(보아)로 중간일보의 대표 사회부 기자다. 섹시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여대생이 뽑은 '닮고 싶은 언론인 1위'에 선정되는 등 기자로서 자부심이 대단한 인물이다. 권동기는 자정쯤, 회사 앞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민기자가 갈 곳이 있다며 자리르 떠 12시45분에 헤어졌다.
두 번째 용의자는 하선녀(하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영험하기로 명성이 자자한 무속인이다. 어렸을 적부터 영특해 못 푸는 수학문제가 없더니 15세때 피타고라스 신을 받아 선녀가 됐다. 이후 전자계산기를 통해 보는 점사가 용함을 넘어서 수학적이고 과학적이라 사람들의 절대적인 신망을 얻고 있다.
하선녀는 “민기자가 오늘 찾아오겠다고 연락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새벽 1시40분쯤 우리 점집으로 찾아와 만났고 2시쯤 돌아갔다”고 말했다.
세 번째 용의자는 홍정비(홍진호)다. 그는 경기도 변두리 박구동에서 작은 정비소 '왕콩카센터'를 운영하는 정비소 사장이다. 왕년에는 잘 나가던 대형 카센터 사장이었는데 2년 전부터 인생의 굴곡과 풍파를 호되게 겪고 있다.
홍정비는 “피해자가 우리 정비소 앞에 있는 점집에 드나드는 모습을 몇 번 봤는데 사건 당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밖에 대리운전 기사 장대리(장동민)과 민소영의 오래된 연인 장순정(장진) 등이 용의자로 지목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