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까지 가보자’ 3천만원으로 시골집 정착하기…현실적인 전원생활 노하우 공개 <사진=‘갈 데까지 가보자’ 예고 캡처> |
[뉴스핌=박지원 기자]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는 2일 밤 8시20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두 집 살림’ 편을 방송한다.
김오곤 한의사는 충북 영동 마을에서 4km나 떨어져 10리 골이라 불리는 오지에 ‘카우보이’가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다. 그리고 여기서 농사를 짓는 순간에도 청바지에 가죽조끼 패션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뼛속까지 카우보이 이양일 씨와 그의 아내 강수산나 씨를 만났다.
1970년대 1세대 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던 이양일 씨는 서부 영화에 영향을 받아 초원의 삶을 동경하게 됐다. 마침내 35세 되던 해, 14세 연하인 아내 강수산나 씨를 만나 함께 충북 영동에 전원생활을 꾸렸다.
처음엔 전업농을 원해 귀농하였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결국 이양일 강수산나 부부는 자연스럽게 도시 집을 오가며 ‘두 집 살림’을 하게 됐다.
두 부부는 “전원생활은 3000만원이면 된다”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집, 전기, 수도는 물론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며 먹는 문제까지 해결하는 비법을 귀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산속에 울려 퍼지는 낭만적인 컨트리 음악만큼이나 여유롭고 아름다운 그들만의 전원 라이프를 공개하고, 귀농 20년차 부부에게 '두 집 살림' 노하우를 들어본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