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윤세아 결혼 포기 <사진=MBC 이브의 사랑> |
[뉴스핌=대중문화부] '이브의 사랑' 김민경이 윤종화를 위기로 몰아넣고는 사랑해서 그랬다며 시치미를 뗐다. 윤세아는 결혼을 반대하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신을 위한 결정임을 어렴풋이 깨달으며 윤종화를 포기하기로 맘 먹었다.
2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홍정옥(양금석 분)과 차건우(윤종화)는 강세나(김민경)의 계략으로 곤란한 상황에서 만나게 됐다.
게다가 세나는 낯선 여자를 끌어들여 홍정옥이 차건우를 의심하게 했다. 차건우는 따로 세나를 불렀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세나는 뻔뻔한 얼굴로 거짓 사랑을 고백했다.
강세나는 “우리 관계를 의심한다. 그래서 당신을 지켜주고 싶었다”면서도 “그런데 당신을 보니까 흔들렸다. 내 남자라고 얼마나 말하고 싶었는지 내 맘 아느냐”고 연기를 했다.
이어 “그래도 어떡하냐 당신이 송아(윤세아) 포기 못한다는데 내 사랑 찾겠다고 고집할 수 없었다. 믿어달라 내 마음 변하지 않는다. 이렇게 나 당신 볼 수만 있어도 좋겠다”고 말하며 차건우가 자신을 동정하게 했다.
이 와중에 건우와 결혼을 위해 진송아(윤세아)는 엄마 홍정옥에게 맞섰다. 정옥이 건우를 러시아 지사 발령낸 것을 철회하려 했다.
하지만 정옥은 이유를 밝히지 않으면서도 계속해서 헤어지라고 했다. 그는 송아가 상처를 받을까 우려하며 자신이 본 걸 얘기하지 않았다.
송아가 마음을 바꿔먹은 건 전화를 받은 이후였다. 홍정옥은 혈압으로 쓰러졌고 실종된 딸 진현아(진서연 분)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이미 자살처리된 진현아지만, 홍정옥은 끈을 놓지 않았던 것이다.
방으로 돌아온 진송아는 엄마의 진심을 알았고 차건우의 전화를 받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