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 납치, 누구 소행일까? <사진=김종학프로덕션> |
[뉴스핌=양진영 기자] '화정' 이연희가 쇼킹한 납치극에 휘말려 누구의 소행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측은 1일, 이연희(정명 역)가 온몸을 결박 당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는 충격적인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4회에서는 화기도감 유독가스 사고 이후 홀로 죄를 지려던 주원(서강준)을 정명과 인우(한주완)가 구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광해(차승원)가 정명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하고, 인목대비(신은정) 역시 정명이 떨어뜨린 ‘관음의 눈’을 발견하는 등 점점 정명의 존재가 드러날 조짐을 보였다.
이후 공개된 스틸 속 정명은 납치를 당해 창고에 감금당해 있어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정명은 밧줄로 온 몸을 결박 당해 옴짝달싹 하지 못하고 있다. 그의 눈빛에 불안감과 공포심이 뒤엉켜 있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범인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남자가 정명 앞에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명은 그 남자를 조심스럽게 올려다보고 있는데 이 남자의 정체가 누구일지, 어째서 정명을 납치한 것인지, 또 정명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본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정명의 위기일발의 순간을 담아낸 장면인 만큼, 현장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이연희는 물세례를 받느라 분장이 지워지고 매무새가 흐트러지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화정' 제작사는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야말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말을 절감할 수 있는 한 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뒤, “정명의 정체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진실게임과 치열한 권력싸움, 설렘 가득한 삼각 로맨스 등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전개들로 꽉 채워질 15-16회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정명공주 납치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는 ‘화정' 15회는 1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