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베증시] 엔저 순풍에 돛단 日경제...주가도 순항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 아베노믹스 후광..日 기업실적 커진다

이 기사는 5월 30일 오전 10시 7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일본 증시가 '잃어버린 20년'을 뒤로 하고 순항 중이다. 2차례에 걸친 양적완화와 지속적인 엔화약세로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동성과 기업실적개선이란 두 마리 호재가 일본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만 17% 이상 상승하며 15년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일본증시의 순항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대다수 글로벌 IB들의 의견이다. 이에 뉴스핌은 글로벌 자산관리 차원에서  '아베증시'를 향유할 다양한 투자상품과 엔화 및 일본기업 실적전망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뉴스핌=김남현 기자] 아베노믹스가 빛을 발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23엔대까지 올라서며 7년11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엔저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장기간에 걸친 체질개선과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등으로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기업들은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투자에 나서는가 하면 엔저 지속성에 의구심을 보였던 기업들도 일본정부의 확고한 의지에 믿음을 가지며 수출가격 인하에 나설 조짐이다. 이를 반영하듯 니케이지수도 15년만에 2만선을 돌파했다.

◆ 2년간의 완화정책 '성장률 개선'..엔저도 지속

일본은행은 아베정권 출범 후인 2013년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로 하는 물가안정 목표를 책정한데 이어 그해 4월4일 양적질적 금융완화를 도입, 목표달성을 위한 엔진을 달았다.

소위 첫 번째 화살로 일컬어지는 이같은 조치로 안전자산에만 쏠려있던 자금이 대출이나 주식투자로 옮겨갔다. 또 장기국채 등 매입을 통해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비용을 떨어뜨렸고 자산가격 상승을 통해 소비를 자극시키는 자산효과를 발휘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디플레이션 탈출이라는 측면에서 양적질적 금융완화가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엔저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LG경제연구원이 주간이코노미스트 자료를 인용, 일본 현지 연구소들의 올 하반기 엔화환율 전망치를 취합한 것을 보면 1달러당 115엔에서 135엔까지를 예측하고 있었다.

지금의 엔저를 되돌릴 것이라는 쪽에서는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와 미연준(Fed) 금리인상 정책의 불확실성, 그리고 일본 무역적자의 급속한 축소 등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엔저가 지속될 것으로 본 쪽에서는 미일 금리차 확대를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엔화약세는 수출과 해외 수익의 엔화표시 금액을 증가시킴으로써 기업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성장도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실제 지난 20일 일본이 발표한 올 1분기(1~3월) 성장률(GDP) 잠정치는 전기비 0.6% 성장하면서 연율기준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분기(7~9월) 전기비 -0.5%와 연율 -2.1% 성장을 기록한 이래 4분기(10~12월) 각각 0.3%와 1.1% 성장 이후 2분기째 개선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상반기 소비세 인상에 따른 부진이 기저효과로 작용한 측면이 있지만 일본경제는 당분간 연율기준 1~2%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손영환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일본 잠재성장률이 0.5% 정도되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일본 성장세는 기초체력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것”이라며 “최근 엔저 현상도 추가성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은행도 최근 동경사무소가 내놓은 동향보고 자료를 통해 “향후 일본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 및 임금 여건 개선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회복되고 설비투자도 늘어나면서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 기업 실적 개선의 힘, 설비투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상장기업중 지난 8일까지 집계된 주요 530개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30조4200억엔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한 리먼사태 이전인 2007년 실적보다 약 4000억엔 높은 것이다.

엔저기조 정착에 가격경쟁력 향상, 해외수요 확대라는 선순환이 기업의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진단이다. 실제 엔저 대표 수혜기업인 도요타의 경우 지난해 환차익만으로 9000억엔의 추가 이익이 발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2조7505억엔을 기록,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다만 일본기업의 체질개선과 기술력 향상 등도 주요인이라는 평가다. 일본 대표 전자부품업체인 무라타제작소의 경우 이동통신 환경이 3G에서 LTE로 변화하는 것에 착안, 스마트폰용 고급 제품개발에 투자해 현재 세계 3대 스마트폰 독점 부품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

LG경제연구원도 엔저 장기화에 힘입어 일본 산업이 구조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자 쪽에서는 가전사업을 줄이는 대신 인프라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고, 화학쪽에서는 기초화학의 구조조정과 고부가가치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자동차에서는 엔저 효과의 60% 가까이를 연구개발비 등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공격적인 설비투자 확대도 계획중이다. 지난달말 무역협회의 또다른 분석자료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실적이 개선된 대기업 대부분이 내년 설비투자계획을 올해 대비 2자리수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해외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도요타 자동차는 총 투자액 1조2000억엔중 절반을 일본 국내생산성 향상에 투자할 예정이고, 소니도 국내 공장 생산확대와 주 수입원인 화상 센서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도레이는 미국에서 항공기, 자동차용 시트 설비 생산 확대에 착수한 상태다. 히타치 제작소도 해외 철도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이밖에도 엔저가 지속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붙으면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수출가격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2012년 12월 대비 지난 3월 기준 일본 수출물가지수(계약통화 기준)가 수송기계의 경우 3.1%, 전기기계의 경우 4.0%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는 같은기간 44%나 떨어진 엔화가치와 비교할 경우 일본 기업들이 가격인하에 소극적이었다는 반증이다.

최문박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작년말 일본 중앙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하자 엔저가 당분간 지속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면서 일본 기업들로 하여금 수출가격 인하에 나설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사진
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