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열요금 규정이 바뀌면서 지역난방공사의 수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7월부터 열요금은 기존 '고정비 상한제'에서 사업자 개별 '총괄원가 상한제'로 변경될 전망"이라며 "요금제도 변경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열요금 결정을 잠정 보류하고, 6월 내 '열요금 규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연료비 연동제는 기존 매 분기말 연료비 연동에서 홀수 월 도시가스 요금과 연동으로 변경된다. 또 2012년 2만2337원/Gcal로 결정된 이후 인상되지 않았던 고정비는 2년 주기로 변동된다. 개별 사업자의 열요금은 시장기준 요금의 10%를 넘지 못한다.
허 연구원은 "열요금은 2013년 7월 이후 LNG 가격 상승에도 연료비 연동제 중단, 고정비 미인상으로 동결돼 왔다"며 "중장기적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은 요금에 연료비 연동제 정상 시행, 고정비 인상분 적기 반영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난방공사의 2015년 영업이익을 기존 1964억원에서 2031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