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지역난방공사는 상반기까지 열판매 부문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승철 지역난방공사 수석연구위원은 8일 "상반기까지 동결된 열요금 덕택으로 열판매 부분의 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이후 연료비 연동제에 따른 열요금 인하 가능성이 존재해 1분기 수익성이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전기판매부문의 부진은 기저발전 비중 확대와 전력판매 둔화로 전력시장가격(SMP) 하락세"라며 "SMP 하락세는 전기판매 부분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가하락에도 열요금 조정이 없어 올해 큰 폭의 이익 증가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열요금 조정 이후 내년 이후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