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여왕의 꽃' 23회 예고, 고우리가 윤박을 붙잡고 오열한다. <사진=지앤지 프로덕션/김종학 프로덕션> |
30일 방송되는 MBC '여왕의 꽃' 측은 방송에 앞서 고우리의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현장사진에는 유라가 원망의 눈동자를 한 채 재준을 쳐다보다 그대로 돌아서는 모습이 들어있다.
특히 차가운 수영장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우는 장면에선 연민과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지난 20일 가평의 수영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고우리는 감정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초집중하는 모습이었다.
30일 방송되는 '여왕의 꽃' 23회에서 유라는 "네가 뭐야, 네가 뭔데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냐구?"라고 울부짖으며 들고 있던 가방으로 윤박의 가슴팍을 내리쳐 보는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최근 고우리의 연기가 물이 올랐다. 철딱서니 없는 어린 여자아이에서 사랑을 갈구하는 여인으로의 향기를 풍긴다. 본인의 대사를 완벽 소화하고 오기 때문에 긴 분량의 대사에서도 NG가 거의 없다. 연기하는 걸 보면 철저한 준비와 작품을 대하는 열정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인 '여왕의 꽃'은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