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오는 6월 한달 동안 '자이' 아파트 4958가구가 분양된다.
GS건설은 내달 서울 도심과 부산을 포함한 전국 6곳에서 자이 아파트 4958가구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99번지 일대 하왕 1-5구역을 재개발하는 '왕십리 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20층, 7개동, 713가구 규모다. 이 중 2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면적 별 가구수는 전용 51㎡ 41가구, 59㎡ 156가구, 84㎡ 90가구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7년 4월로 내달 12일 견본주택을 연다.
이어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옥길보금자리지구에서 '옥길 자이'를 분양한다. 옥길자이는 부천옥길지구에서 최초로 들어서는 1군 아파트 브랜드다. 옥길자이는 아파트 5개동, 566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144실로 구성된다. 면적 별로 보면 아파트는 84~122㎡, 오피스텔 78·79㎡로 꾸려진다.
아울러 부천시 원미구 상동 413번지 일대에 짓는 '상동스카이뷰자이'를 분양한다. 총 405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만 꾸려진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걸어서 5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부산을 포함한 지방 3곳에서도 자이 아파트가 분양된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6구역을 재개발한 '해운대자이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로 꾸려지며 총 813가구 규모다. 이 중 4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번 분양에 앞서 지난 2013년 2월 해운대자이 1059가구가 입주했다. 2차까지 입주하면 2000가구에 달하는 자이 브랜드 타운이 생긴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시립미술관역과 걸어서 5분 거리다. 내달 17일경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 일대 동삭2지구 5개 블록에서 대규모로 자이 단지를 분양한다. 1차로 '자이더익스프레스' 1849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29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1㎡로 구성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5㎡ 아래가 전체 물량의 94%를 차지한다.
자이더익스프레스가 들어서는 평택 동삭동과 칠원동 일대는 내년 개통되는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KTX)가 서는 평택 지제역과 약 2.5㎞ 떨어져 있다. 또 평택시와 가까운 곳에 삼성전자가 100조원 투자하는 삼성고덕산단이 있다. 이외 미군기지 이전 개발 호재도 있다.
GS건설은 또 경기 화성시 반월동 252번지 일대에 자체로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 '반월자이에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19층, 8개동, 468가구 규모다.
반월자이에뜨는 GS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공임대 아파트다. 5년 후엔 임차인 입주자 대상으로 우선 분양 전환한다.
김민종 GS건설 건축분양관리팀장은 "GS건설 자이의 브랜드 파월을 앞세워 올해도 서울, 수도권, 지방 등 전국적으로 자이 돌풍을 일으키며 사업을 순조롭게 진해하고 있다"며 "브랜드 파워와 고객 요구를 반영해 차별화한 상품으로 자이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