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마시는 사이 상대 공격수에 실점을 허용한 중국 골키퍼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중국의 한 골키퍼가 물을 마시다 골을 허용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 한 편은 중국 슈퍼리그 랴오닝훙윈과 충칭리판의 24일 실제 경기 하이라이트를 담았다.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것은 이날 경기 후반 39분경. 상대 파울로 프리킥 찬스를 얻은 랴오닝훙원 선수들이 대열정리를 하는 척하다 갑자기 골을 넣었다.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줄 알았던 충칭리판 골키퍼는 여유 있게 물을 마시다가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간 공을 보고 어쩔 줄을 몰랐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골이 터지면서 랴오닝훙원은 1-1로 경기를 마치고 환호했다. 하지만 다 잡은 경기를 놓친 충칭리판 골키퍼는 괴로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