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길순이와 노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사진=KBS 2TV `단짝` 홈페이지>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반려동물극장 '단짝' 예고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단짝'에서는 강원도 정선 산골마을의 노부부와 누렁이 길순이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길순이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밭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밭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만 길순이의 사고로 할아버지가 크게 노했다.
길순은 꼼짝없이 할아버지에게 혼이 나며 목줄이 채워지게 된다. 줄만 채우면 의기소침해지는 길순이를 보며 할어니도 속이 상한다.
오랜만에 놀러온 할머니의 언니들 덕분에 길순이는 목줄 신세를 면한다. 그러나 여전히 시무룩한 녀석을 보던 할머니는 길순이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를 타서 산책에 나선다.
어느 날, 힐머니는 장터에서 사온 돼지 뼈다귀로 가마솥 가득 감자탕을 만든다. 할머니는 탕이 완성되자마자 살이 많이 붙은 뼈를 골라 길순이를 먼저 챙긴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할아버지는 또다시 불만이 쌓인다.
KBS 2TV '단짝'은 27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