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에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과 아버지 이은우 씨가 출연했다. <사진=KBS 2TV `비타민`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비타민'에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과 그의 아버지 이운우 씨가 출연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비타민'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건강프로젝트' 4탄으로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아버지 이운우 씨가 출연해 평소 걱정이었던 허리 건강에 대해 살펴본다.
이상호, 이상민은 꾸준한 운동으로 평소 건강해 보이고, 아버지 이운우 씨도 또래에 비해 정정함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허리'다. 삼부자는 걸음걸이까지 똑 닮아 눈길을 끈다.
패널 현영과 이기호 교수가 이들의 집을 방문해 생활 습관을 꼼꼼히 체크해본다. 아버지 이운우 씨는 설탕과 소금에 중독된 상태, 쌍둥이 형제는 주 3회 음주와 하루 한 갑 흡연을 하고 있었다.
이제까지 아들들의 흡연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아버지는 크게 당황했다. 그는 "녹화 끝나고 빨리 가족 회의를 열어야 겠다"며 이상호, 이상민 형제를 다그쳤다.
MC 이휘제는 "'비타민'에 나왔던 출연자들이 여기서 금연 선언하면 성공한다. 쌍둥이도 공약 걸고 동참해라"고 독촉했고, 쌍둥이 형제는 "지금 당장은 힘들고 6월 6일 현충일부터 시작, 이후 흡연할 경우 개콘 하차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날 세 사람은 허리 건강 검사 결과 모두 주의와 위험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상민은 가벼운 디스크도 있어 디스크의 노화를 진행시키는 흡연을 하면 안된다는 전문의의 의견이 있었다.
KBS 2TV '비타민' 허리 건강 편은 2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