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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나영석, 백상예술대상 영화·TV부문 대상 수상…"흥행보다 작품성 추구하겠다"

기사입력 : 2015년05월27일 08:27

최종수정 : 2015년05월27일 08:27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차지한 최민식이 시상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대중문화부] 영화 ‘명량’의 최민식과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의 나영석 PD가 백상예술대상 최고의 상을 차지했다.

배우 최민식과 나영석 PD는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각각 영화와 TV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최민식은 역대 가장 많은 관객(1761만명)을 동원한 화제작 ‘명량’에서 이순신을 연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상예술대상 시상대에 오른 최민식은 “지난해 ‘명량’을 통해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다”며 “저는 배우인데, 언젠가부터 좋은 작품보다는 흥행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지금이라도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제 마음 속 여백을 끈질기게 붙잡겠다. 정말 배우의 길은 끝이 없다”고 말했다.

다소 의외라는 표정으로 상을 받아든 나영석 PD는 “뜬금없이 상을 받았다”며 “같이 오래 일 해준 후배와 작가, 스태프들과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보람이 있다”고 공을 돌렸다.

한편 이날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은 임권택 감독의 문제작 ‘화장’이 차지했다. 전라 및 삭발연기를 보여준 김호정이 이 영화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한국형 범죄느와르의 진화를 보여준 ‘끝까지 간다’의 남남커플 이선균과 조진웅이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은 SBS ‘풍문으로 들었소’가, 예능 작품상은 JTBC ‘비정상회담’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끈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연출상과 남자 최우수 연기상(이성민), 남자 신인상(임시완)을 휩쓸며 주목 받았다.

◆영화 부문
대상 - 최민식
최우수 남자연기상 – 이선균, 조진웅
최우수 여자연기상 – 염정아
작품상 – 화장
감독상 – 김상훈
남자조연상 – 유해진
여자조연상 – 김호정
신인 남자연기상 – 박유천
신인 여자연기상 – 천우희
신인감독상 – 정주리
각본상 – 김경찬
LF 인기상 – 이민호, 박신혜

◆TV 부문
대상 – 나영석
최우수 남자연기상 – 이성민
최우수 여자연기상 – 송윤아
연출상 – 김원석
드라마작품상 - SBS ‘풍문으로 들었소’
교양작품상 - KBS ‘요리인류’
예능작품상 - JTBC ‘비정상회담’
남자예능상 – 전현무
여자예능상 – 이국주
남자신인연기상 – 임시완
여자신인연기상 – 고아성
극본상 – 박경수
LF 인기상 – 이종석, 크리스탈

◆공통 부문
아이치이 스타상 – 이민호, 박신혜
베스트스타일상 – 이정재, 신민아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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