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소득재분배·청년고용·사회양극화 해소 전문…경제현상 분석 뛰어나"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임 통계청장으로 내정된 유경준 현 한국기술교육대 테크노인력전문대학원 교수(54)는 26일 "현실성 있는 경제·고용·복지 통계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 제가 해야할 일"이라고 밝혔다.
유 내정자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경제학자로써 통계학을 기본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많이 해 왔다"며 "임명권자께서 고용통계·복지통계를 재정비하고 국제화하면서 소비자 중심으로 해 내라는 주문에서 임명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에 부합하도록 일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유 내정자를 새로운 통계청장에 내정하는 등의 인사를 발표했다.
청와대는 유 내정자가 소득재분배와 청년고용, 사회양극화 해소 등 경제현안에 대한 식견과 경제현상에 대한 분석 능력이 뛰어나 테이터 융복합을 통한 고품질 통계행정 구현의 적임자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노동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동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거쳐 현재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동생이기도 하다.
유경준 내정자 프로필
▲서울 출생 ▲해동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코넬대학교 대학원 노동경제학 박사 ▲노동연구원 연구위원 ▲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부장 ▲KDI 공공투자관리센터 정책연구실 실장 ▲KDI 수석이코노미스트그룹 수석이코노미스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위원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