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있는 대한민국을 꿈꾸다
[뉴스핌=윤지혜 기자] 신간 '대통령 되기 프로젝트'는 2~30년 내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어느 회계사의 첫 번째 편지다.
저자인 김세종 씨는 현재 세계무역기구(WTO)체제 하의 반덤핑과 상계관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통상 전문 회계사로 활동하고 있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 대통령 되기 프로젝트라는 제목만큼이나 이색적인 그의 경력과 가치관이 한눈에 드러난다.
코미디언이 꿈이었던 어린 소년이 6개월 만에 꼴등에서 2등으로 학업 성적을 끌어올린 일, 영어 한 마디도 제대로 못하던 그가 독학으로 공부해 외국인들을 상대로 3년간 영어 설교를 하게 된 것.
그리고 가난과 생활고 가운데에서도 포기않고 미국 회계사 시험과 로스쿨 입학 시험 합격을 거머쥐기까지, 특히 코미디언 시험에 끊임없이 도전하던 그가 '만 30세'라는 연령제한 때문에 시험을 못 치르게되자 국가인권위원회에 나이차별을 바로잡아 달라며 진정서를 내 결국 KBS코미디언 공채 시정권고를 받아낸 에피소드는 그의 집념과 용기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저자는 '가난이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과 '인권과 다양성이 실질적으로 보호받는 대한민국'을 꿈꾼다고 말한다.
그는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공부법과 학창생활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정 보들을 수록함으로써 미래의 유권자인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 스테디 셀러로 남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또한 학부모가 먼저 읽고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길 당부한다.
김세종 씨의 이야기와 도전은 커뮤니티(http://www.sejongking.com)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