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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데까지가보자’ 곰취만 따서 한해 5000만원 벌어…‘프로 농사꾼’된 주부 조순정씨

기사입력 : 2015년05월26일 10:20

최종수정 : 2015년05월26일 10:20

‘갈데까지가보자’ 곰취만 따서 한해 5000만원 벌어…‘프로 농사꾼’된 주부 조순정씨 <사진=‘갈데까지가보자’ 예고 캡처>
‘갈데까지가보자’ 곰취만 따서 한해 5000만원 소득…‘프로 농사꾼’된 주부 조순정씨

[뉴스핌=대중문화부]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는 26일 밤 8시20분 ‘숲을 동경한 여인, 진짜 농부 조순정 씨’ 편을 방송한다.

강원도 화천 광덕산에는 숲에 푹 빠져 사는 여인이 있다. 소문을 듣고 물어 물어 찾아간 두메산골 깊은 곳, 드라마 세트장 같은 초가집을 발견한 김오곤 한의사.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집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든 김오곤 한의사를 흔들어 깨우는 손길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주인공의 남편 윤병옥 씨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깊은 산속 고추밭에서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조순정 씨를 만났다.

10년 전 맨몸으로 귀산, 약 16만5000㎡(5만 평)의 버려진 노지를 일군 조순정 씨는 현재 농약 대신 수피(나무껍질)를 사용해 70여 가지의 토종 산야초를 재배 중이다. 특히 서로 다른 식물을 같은 장소에서 재배하면 잡초를 줄여주기 때문에 일부러 곰취와 산양산삼을 같이 심었다. 김오곤 한의사가 “곰취만 따서 얼마나 버냐”고 묻자, 조순정 씨는 “한해 5000만원”이라고 답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범한 주부였던 조순정 씨가 산속에서 프로 농사꾼이 된 사연을 공개한다.

무농약, 무공해로 자란 산야초는 조순정 씨가 늘 뜯고 씹는 맛있는 먹거리다. 이번에는 자연이 키운 싱싱한 병풍취로 건강은 물론 오감까지 만족시킨다는 떡을 만들기에 도전해보는데, 갓 따온 갖가지 풀로 만든 산야초 부각까지 조순정 씨의 입맛을 돋아주는 산야초 밥상을 직접 확인해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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