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에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출연한다. <사진=KBS 2TV `1대100`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1대100'에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출연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1대100'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부특집 2탄으로 꾸며져 교수 출신 브레인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가 출연해 100인과 경쟁한다.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퀴즈에 앞서 "예체능 계열인 음악만 열심히 해서 퀴즈는 부담스럽다"고 털어놨지만 "서로 합심해서 풀 수 있는 기회라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상대역으로 처음 만났다며, 그날 만난 지 10분 만에 키스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소현은 "만난 지 10분 만에 키스신을 찍었다. 민망하더라"고 전했고 손준호는 "벽에 하는 것 같았다. 감정이입을 하면 안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손준호는 김소현에게 첫눈에 반해 매일 쫓아다녔다고 말했다. 손준호가 "'오늘 뭐해요'라고 하면 김소현은 '꺼져'라고 했다"고 밝히자 김소현은 "첫 상대배역이었기 때문에 감정을 착각한 것. 사랑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해명했다.
손준호는 "선보던 자리까지 쫓아다니며 주면에서 대기했는데 어느 날 선 자리에서 울면서 나오는 김소현을 발견했다"며 "애교 준비하고 있었는데 점고 남자답게 '따라와'라고 말했다"며 그때부터 본격 로맨스가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100인으로는 뮤지컬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부부 등 특별한 사연을 가진 50쌍의 부부가 출연하며, 연예인 부부로는 윤기원-황은정 부부와 김인석-안젤라박 부부가 출연해 최후의 1인에 도전했다.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도전하는 KBS 2TV '1대100' 부부 특집은 26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