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노트] 잦아든 '삼성 중대발표설', 또다시 고개든 까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용 부회장, 모친과 함께 야구장 나들이..대관식 임박 등 다양한 관측 나돌아

[뉴스핌=이강혁 김선엽 기자] '삼성그룹 중대발표설'이 다시 서초동 삼성타운 주변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달초 재계와 증권가 일각에서 떠돌던 중대발표설이 다시 고개를 든 이유는 무엇일까.

22일 재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이달초 중대발표설의 배경은 이렇다.

병상에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공백기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과도기 삼성'이 어떤 식으로든 재편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출발이다. 이에 삼성과 한화 간 빅딜에 버금가는 사업재편 발표가 이달 중 있을 것이란 소문부터, 상속에 대비해 삼성SDS에 대한 삼성 오너일가의 지분처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여기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추대' 발표라는 시나리오도 부상했다.

이 가운데 이 부회장이 현재의 '실질적 리더' 행보에 그치지 않고 공식적으로 최고경영자 지위에 오를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중대발표설의 핵심으로 지목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21일 어머니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잠실 야구장을 찾아 삼성라이온즈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추연숙 기자>

그러나 지난 15일 이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던 삼성의 공익재단 두 곳을 이 부회장이 승계하는 발표가 나면서 중대발표설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시나리오상의 무게감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발표였지만, 대관식으로 가는 첫 걸음에 해당하는 재단 이사장 선임이 곧 중대한 발표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삼성 주변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회장이나 이에 준하는 자리에 당장 오르기 보다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이라는 상징적 자리에 오르는 것으로 삼성의 경영철학을 계승하며 승계 속도를 조절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잦아들었던 삼성의 중대발표설은 그러나 지난 21일 밤을 기점으로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달 중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이 부회장과 관련한 무언가 세레머니가 있지 않겠냐는 게 관측이다. 이 부회장이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함께 잠실 야구장을 찾은 것이 발단이 됐다.

전날 이 부회장과 홍 관장이 나란히 앉아 삼성과 두산의 야구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은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됐다. 스포츠 전문매체는 물론, 거의 모든 미디어가 두 사람의 경기관람 장면을 인터넷과 지면을 통해 신속히 대중에 전달했다.

당일 밤 9시경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순위 1위는 '이재용', 7위는 '홍라희'라는 이름이 오를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 회장이 와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 부회장이 어머니와 나란히 야구장을 찾은 것은 무언가 이유가 있지 않겠냐는 분석이 따라붙는다. 이 부회장이 단순히 야구팬으로서 경기장을 찾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자녀나 삼성 경영진을 대신해 어머니와 함께 잠실을 찾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이 한국시리즈가 아닌 일반 정규리그 경기를 관전한 것은 2012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또 이 부회장은 성년이 된 이후로는 어머니와 잠실 야구장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때문에 이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경영 승계가 임박함에 따라 홍 관장이 이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함께 대중 앞에 섰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 회장 다음으로 삼성가에서 영향력 있는 어른인 홍 관장이 이 부회장과 단독으로 대중 앞에 선 것은 삼성 대권을 외부에 공식화하는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과 홍 관장의 야구경기 관람은 삼성이 처해있는 현실과 이 회장 부재라는 시기상 단순히 아들과 어머니의 여가활동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며 "삼성은 곧 '재용'이라는 공식에 힘을 실어주는 의미가 깔려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재난대피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사진 아래에서 셋째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을 포함해 그룹 수뇌부가 대거 참여했다.<사진=김선엽 기자>

삼성 주변에서는 지난 20일 열린 지진대피훈련에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포함해 그룹 수뇌부가 대거 참여한 것도 다소 이례적인 모습으로 받아들인다. 지난해에도 삼성은 동일한 훈련을 실시했지만 미래전략실 고위 임원들이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는 직위와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임직원이 비상계단을 걸어 내려와 건물 밖에서 한 시간 가량을 대기했다. 평소 외부 노출을 꺼리는 미래전략실과 삼성 수뇌부가 취재진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참여, 일사불란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수장이 바뀌는 시기에나 느껴지는 긴장감이 서초동 삼성타운 주변을 감싸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는 부분이다.

삼성의 이 부회장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도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부회장의 유럽 출장을 공식적으로 알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고경영자의 이미지 관리라는 시선으로 이 사안을 바라봤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삼성 대외창구인 이준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이 "공익 재단 이사장직이 상징적인 자리긴 하지만 (이 부회장이) 취임하셨으니 적당한 기회에 입장 표명도 하지 않겠나 싶다"라고 기자들에게 언질을 줬다.

이런 정황은 이르면 다음 달 1일 열리는 '호암상 시상식' 이후 중대한 변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낳기도 한다. 중대발표설이 또다시 고개를 드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올해 초에도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신규 임원 만찬에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바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내부 행사였다. 그러나 호암상 시상식은 과거에 국무총리가 참석할 정도로 가장 무게있는 행사다. 장기간 해외에 머물던 이 회장도 호암상 시상식 만큼은 귀국을 서두르면서까지 챙겨왔다. 삼성 주변에서는 호암상을 회장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여긴다. 

이 부회장은 이번 호암상 시상식을 직접 주관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호암상을 직접 챙긴다는 것이 어쩌면 공익재단 이사장직 계승보다도 더 큰 임팩트가 있는 이벤트일 수 있다"면서 "중대한 발표가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또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