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유동원 성공투자] 대형주 공매도에도 코스피 2500 전망 유지

기사입력 : 2015년05월22일 13:51

최종수정 : 2015년05월22일 13:51

5월 금리 동결로 대형주 공매도 늘어…한은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때

지난주 금요일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이후 한국 증시는 대형주 KOSPI 50을 극단적으로 눌러 공포심을 조장했다. 비관론이 언론을 도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는 것 같은 기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국내 기관 매도 지속→공매도 추가 증가, 그 후 이번주 내내 기존 수출 관련주 공매도 지속→ KDI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수출 문제점 지속 제시→추가 공매도→중국 HSBC PMI 잠정치 발표, 이를 빌미로 또 추가 공매도→결국, 증권을 제외한 조선·중공업, 화학·정유, 건설 등이 KOSPI 대비 5%이상  수익률을 밑돌았다. '대형주 매도, 중소형주 매수'로 시장을 양극화시킨 한 주라 할 수 있겠다.  개별 관련 종목들로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종목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과잉 대응으로 판단된다.

필자는 향후 시장이 이성을 찾아 갈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를 판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향후 경제지표가 시장 우호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기존 전망인 KOSPI 지수 2300~2500을 유지한다. 한국 증시 투자전략은 건설 20%, 증권 20%, 정유·화학 20%, 중공업·조선 20%, 성장주·코스닥 20%의 전략을 지속한다. 이 업종 투자전략은 올 초 만든 이후 적어도 1년, 길게는 2년간 유지되는 전략이다.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경기가 아주 점차적으로 좋아지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유가는 점차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나, 그 상승 폭이나 강도는 경기회복속도에 따라 완만하게 회복하는 모습을 예상한다. 즉 연말까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연히 현재 가격 대비 10달러 수준, 즉 약 15% 정도의 상승을 연말까지 보는 것이기에 최근 두달간 15달러 상승한 국면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그렇다고 해서, 필자가 전에 언급한 상승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다. 유가 상승 기대치만 낮추는 것이지 그 방향성까지 버리는 전략은 안 된다고 본다.

미국 금리 인상의 시기가 늦어지고 달러 약세 현상이 점진적으로 이어진다면 이머징 마켓의 주가는 지속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판단한다. 적어도 올해 9월 까지는 이 전략을 지속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방향은 달러 강세의 멈춤 현상 ,즉 점차적인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 이머징 주식 시장의 상승이 지속되는 구간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0%로 전망하면서 2%대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3.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구조개혁 정책이 원활하지 않고 통화와 재정정책이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2%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KDI의 설명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 경제는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오전 1분기 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0.4%)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1분기(1.2%) 이후 1년만에 최고치다. 연율로 환산하면 2.4% 성장으로 전문가 예상치(1.5%)를 크게 웃돌았다.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힘을 발휘하면서 기업 실적 개선, 설비투자 회복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뉴스와 함께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크게 보도되면서, 지난 목요일 한국 시장은 기존의 대형주 때리기가 나타나며 코스닥은 상승, 코스피는 하락하는 국면을 보였다. 하지만, 필자의 판단으로는 지금이 그 흔들기의 끝물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물론, 한은의 비적극적인 대응에 대해서는 많이 안타깝다. 한국도 금리인하, 양적완화로 엔화에 대한 적극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때에 이주열 총재는 또 책임을 회피하는 식으로 대응했다. 이로 인해 한국 증시는 결국 파생과 공매도의 시달림을 겪었다. 물론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은 할거라 믿지만 정말 적극적인 대응이 아쉬운 때다.

하지만, 향후 한국 증시는 다시 상승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로는 1) 달러 하향 안정화,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점차적 진행형 2) 수출 지수 또한 성장률 올해 하반기 전환 예상. (특히 9월 이후) 3) 기업실적 개선 지속 4) 6월 수급관련 상·하한가 30% 확대 및 MSCI 중국 신흥국 포함 문제는 재료 상실 5) 중국 정부는 이미 적극 부양 모드 전환. 따라서, 향후 경제지표는 시장 우호적으로 변화 예상 6) 한국 경제 또한 소비와 수출의 점진적 회복이 예상됨 등을 들 수 있다.

기존의 KOSPI 2300 지수 도달 및 추가 상승 견해는 지속 유지하고 포트폴리오 증권, 건설, 중공업·조선, 화학·정유, 코스닥·성장 20%씩 전략 유지를 하고, KODEX 건설, 증권, 화학에너지, 조선, 코스탁의 지수에 투자하는 방법도 유지할 것을 추천한다. 6월에는 좀 더 적극적인 한은의 대응을 기대해 본다.



[프로필]                
1993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경영·경제학 졸업     
2011~2013 우리환아투자자문 북경 리서치센터장          
2008~2010 우리엡솔루트파트너스 싱가폴 연구책임자, 자산관리사
2001~2007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상무               
2000~2001 Morgan Stanley Dean Witter 애널리스트 이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