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독 주가가 희귀질환 치료제 성장성 및 자산 저평가 영향으로 닷새째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독 주식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대비 2750원(7.19%)오른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닷새째 상승세로 희귀질환 치료제 성장성과 자산 저평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독의 영업이익은 내년 97억원, 2017년 197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향후 주요 성장동력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한독은 2017년 국내 판매를 목표로 올해 임상 2상에 들어가는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글로벌 최고가 희귀질환 치료제 솔라리스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했다.
한 연구원은 “희귀질환 치료제는 경쟁약품이 거의 없어 일반 해외 라이선스인 약품 대비 고마진이 보장되고, 한독은 솔라리스로 인해 축적된 경험으로 향후 해외 희귀질환 치료제 추가 도입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자회사 제넥신의 가치를 현재가로 계상하면 한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에 불과하다”면서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제넥신 주가가 현재가 대비 3분의 1이상 하락한다는 가정 아래 한독의 자산가치가 평가돼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